[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김천시가 재정 여건 악화 속에서도 시민 체감도가 높은 도로·철도 인프라 구축에 행정력을 집중한다고 9일 밝혔다.
핵심 도로망 확충과 철도 교통망 개선, 스마트 도로관리 체계 구축을 통해 도시 경쟁력 강화와 균형발전을 동시에 추진한다는 전략이다.김천시는 경기침체로 SOC 예산이 감소하는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선택과 집중’ 전략을 기반으로 도로건설과 철도 인프라 확충 등 주요 교통 기반시설 구축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달봉산터널 착공 등 간선도로망 구축 본격화
시는 도심 네트워크 간선도로망 구축을 위해 올해 달봉산터널 건설사업 등 6개 사업에 총 56억 원을 투입한다.달봉산터널은 총사업비 755억 원을 들여 연장 1.87km 규모로 건설되며, 올해 하반기 착공해 2029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터널이 완공되면 김천 일반산업단지와 교동택지, 스포츠타운을 직접 연결하게 돼 지역 균형발전과 교통 효율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부곡택지~우회도로 간 경부선 횡단 통로박스 설치사업에도 170억 원을 투입해 교통 혼잡 해소에 나선다. 이 사업은 올해 상반기 착공해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이와 함께 혁신도시 교차로 개선, 회전교차로 설치 등 교통안전과 통행 편의 증진을 위한 기반시설 개선사업도 병행 추진한다.
◆철도 인프라 확충… ‘십자축 철도망’ 구축 추진
김천시는 철도 교통망 확충을 통한 지역 발전 기반 마련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남부내륙철도(김천~거제) 건설사업은 2031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으며, 중부내륙철도(문경~김천) 사업도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했다.
또한 총사업비 343억 원을 투입해 김천역 선상역사 신축사업을 추진하는 등 철도 이용 편의성 개선에도 나선다.시는 향후 김천~신공항~의성, 김천~청주공항 철도 건설과 철도 차량정비기지 유치 등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위해 관계기관과 협의를 지속하고 있다.이를 통해 김천을 철도 교통 중심도시로 육성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국가 균형발전을 견인한다는 계획이다.
◆지역현안도로·관광도로 확충… 정주환경 개선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현안도로 확충사업에도 총 87억 원을 투입한다.부항댐 관광지 접근성 개선을 위한 진입도로 확장과 가목재터널 진입도로 건설, 스마트시티 연계 육교 설치 등 다양한 도로 개선사업을 추진해 주민 통행 편의와 관광 접근성을 동시에 개선할 방침이다.또한 남면 운남 인도 설치사업 등 공여구역 주변지역 도로 개선사업에도 32억 원을 투입해 보행 안전 확보와 관광 인프라 확충에 나선다.
◆스마트 도로관리 체계 구축… 안전·효율성 강화
김천시는 도로 유지관리와 스마트 조명 시스템 구축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노후 도로 정비와 선형개량 등 19개 지구 도로정비사업에 69억 원을 투입하고, 도로시설물 유지관리에도 20억 원을 편성해 안전한 도로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아울러 총 18억 원을 투입해 가로등 원격제어 시스템 구축과 LED 조명 교체사업을 추진한다.
원격 점검과 자동 밝기 조절 기능을 통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시민 안전을 강화하는 스마트 도로관리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김천시 관계자는 “도로와 철도 인프라 확충은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핵심 기반”이라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 인프라 구축을 통해 김천을 경쟁력 있는 교통 중심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김천시는 앞으로도 도로망 확충과 철도 인프라 구축을 지속 추진해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 환경을 조성하고, 균형발전과 도시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