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청송군이 고물가와 고금리로 경제적 부담이 커진 청년층의 자립과 지역 정착을 돕기 위해 창업, 취업, 주거, 자산 형성, 결혼 지원을 아우르는 종합 청년정책을 본격 추진한다.청송군(군수 윤경희)은 청년들의 경제적 자립과 주거 안정을 위해 생애주기 전반을 지원하는 ‘청년 정책 패키지’를 시행하고, 맞춤형 지원을 통해 지역 정착 기반 강화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이번 정책은 창업과 취업, 주거 안정, 자산 형성, 결혼 지원 등 청년 삶의 주요 단계별 부담을 완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먼저 창업과 취업 분야에서는 ‘청년 예비창업가 육성사업’을 통해 19세부터 39세까지 예비 창업자에게 1인당 최대 1,200만 원의 창업활동비를 지원하고, 창업 공간과 전문 교육을 함께 제공한다.또 미취업 청년(19~49세)을 대상으로 토익과 국가기술자격증 등 각종 자격시험 응시료를 1인당 최대 20만 원까지 지원하는 ‘청년 자격증 응시료 지원사업’을 올해 새롭게 도입했다.
청년 소모임 지원사업도 병행해 공익활동 참여와 지역사회 네트워크 형성을 지원할 계획이다.지역 인재의 고용 확대를 위한 지원도 강화된다. 지역 청년을 정규직으로 채용한 기업에는 ‘지역인재 채용 인센티브 지원사업’을 통해 최대 12개월간 월 100만 원의 인건비를 지원해 청년 고용 촉진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유도한다.주거 안정 지원도 대폭 확대했다. ‘청년 월세지원사업’과 ‘청년 신혼부부 월세지원사업’을 통해 월 최대 20만 원에서 30만 원까지 임차료를 지원하며, 전세사기 예방을 위한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 지원사업’을 통해 최대 40만 원까지 보증료를 지원해 청년 임차인의 주거 안전망을 강화한다.청년의 자산 형성을 위한 지원책도 마련됐다. ‘청년근로자 사랑채움사업’은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미혼 청년이 2년간 480만 원을 저축할 경우 청송군이 동일 금액을 지원해 총 960만 원과 이자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만기 시 혼인 상태일 경우 결혼축하금 120만 원을 추가로 지급한다.신혼부부의 초기 정착 부담을 줄이기 위한 지원도 눈길을 끈다. ‘신혼부부 임차보증금 이자지원사업’을 통해 연 소득 1억 원 이하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전세보증금 최대 2억 원에 대해 연 최대 5.5%의 이자를 지원한다.또 ‘작지만 특별한 결혼식 지원사업’을 신설해 하객 100명 이하의 스몰웨딩을 진행하는 부부에게 예식비용을 최대 300만 원까지 지원하며, 20대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가전과 가구 구입비를 최대 100만 원까지 지원하는 ‘혼수비용 지원사업’도 추진한다.청송군은 이번 청년정책을 통해 청년층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지역 정착을 유도하는 한편, 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 위기 대응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청송군 관계자는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지역에 정착하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촘촘한 지원 체계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효성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