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경북도의회 의원연구단체가 차세대 원전으로 주목받는 소형모듈원자로(SMR)를 중심으로 경북 원자력 산업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경북도의회 의원연구단체인 `경북도 원전 정책 발전 연구회`(대표 황명강 의원)는 지난 5일 도의회 다목적실에서 ‘경상북도 원전 정책 활성화 방안 모색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열고 경북 원전 산업의 미래 발전 전략과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이날 토론회에는 황명강 대표의원을 비롯한 연구회 소속 도의원과 경북도청, 한국수력원자력, 경북연구원, 포스코홀딩스 등 유관기관 관계자와 전문가 등 40여 명이 참석해 원전 산업 경쟁력 강화와 SMR 도입 전략을 중심으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주제발표에 나선 동국대학교 박홍준 교수는 ‘SMR 패권시대, 경북의 미래’를 주제로 글로벌 에너지 전환 흐름 속에서 SMR이 원자력 산업의 핵심 기술로 부상하고 있다고 진단하며, 경북이 원자력 산업의 경쟁력을 유지하고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경북형 SMR 전략 수립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황명강 대표의원 주재로 이어진 토론에서는 SMR의 정책적 중요성과 산업적 활용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김용수 한국수력원자력 실장은 SMR의 전략적 가치와 정부 정책 방향을 설명하며 차세대 에너지 산업으로서의 발전 가능성을 제시했고, 정군우 경북연구원 연구위원은 주민 수용성 확보를 위한 신뢰 구축과 정보 제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또 정진우 북도 원자력산업과장은 경북의 SMR 산업 지원 정책과 추진 방향을 소개했으며, 육진성 포스코홀딩스 부장은 SMR 건설과 철강 산업 등 지역 산업과의 연계 가능성을 제시하며 산업적 파급효과를 전망했다.황명강 대표의원은 “원전과 SMR은 경북의 에너지 산업과 지역경제를 견인할 핵심 분야”라며 “경북에 다수의 원전이 가동되고 있음에도 관련 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로 충분히 이어지지 못한 점은 아쉬운 부분”이라고 밝혔다.
이어 “SMR 국가산단 선정 이후 경북이 원자력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토론에 참여한 박승직 의원은 “SMR에 대한 주민들의 정보 부족으로 불안감이 존재하는 만큼 정확한 정보 제공과 함께 지역발전기금 지원 등 명확한 지역 환원 방안이 필요하다”며 “생산 전력이 지역 산업과 도민 생활에 실질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체계 구축이 중요하다”고 말했다.한창화 의원도 “포스코의 수소환원제철 추진과 연계해 혁신형 SMR 적용 가능성과 기술 현황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며 “SMR과 수소 산업의 연계를 통해 지역 기업들이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한편 `경북도 원전 정책 발전 연구회`는 황명강 대표의원을 비롯해 김재준, 남영숙, 남진복, 박승직, 이칠구, 정한석, 최태림, 한창화, 황재철 의원과 외부전문가 박홍준 교수 등 총 11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경북 원전 및 SMR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 연구와 제도 개선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