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한국농어촌공사 경북지역본부는 저수율이 부족한 지역을 중심으로 선제적 가뭄대책을 시행해 농업가뭄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다 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올해 경북지역 강수량은 143.7mm로 평년대비 49.9% 수준을 보여 가뭄상황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도내 평균 저수율은 56.0%로 평년대비 91.1%수준으로 현재로서는 모내기 등의 농업용수 공급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되지만 가뭄이 지속되면 용수로 말단부와 도서지역을 중심으로 가뭄피해 발생이 우려되는 상황이다.이에 경북지역본부는 지난 5월 30일 경북도청 주관 농업가뭄상황 및 급수대책 긴급점검회의, 31일 공사 본사 주관 가뭄대책 회의에 참석하여 가뭄상황을 상세히 파악하고, 영농 및 급수현황, 용수확보 대책, 협력체계 구축 방안 등을 적극적으로 논의했다.
또한, 지난 3일에는 농림축산부, 경북도, 의성군과 합동으로 의성군 장송양수장 등을 방문, 농업용수 확보 상황을 점검했다. 하태선 본부장은 “가뭄 우려 지역에 용수확보대책을 우선 실시하고 지역별 실정에 맞는 급수대책 추진 등 적극적인 대응으로 가뭄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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