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 대구 남구가 시니어 일자리 창출과 안정적 운영을 위한 민·관 협력 기반 구축에 나섰다.남구청은 지난 5일 구청 4층 회의실에서 대구남구시니어클럽, ㈜엠디비비 명덕빵앗간과 함께 지역 기반 시니어 일자리 인큐베이팅 사업 운영을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남구가 전국 최초로 추진 중인 주거지원형 시니어 일자리 인큐베이팅 센터 ‘이룸채’ 운영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룸채는 시설 내 거주하는 노인일자리 참여자를 중심으로 직무훈련과 수익 창출이 가능한 시장형 사업단을 운영해 안정적인 일자리 기반을 마련하고, 시니어들의 자립과 사회 참여를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협약에 따라 남구청은 노인일자리 사업 추진을 위한 행정·제도적 지원과 정책 기반을 제공하고, 남구시니어클럽은 참여자 선발과 배치, 근로관리, 상품 제조 및 위생·안전 관리 등을 맡는다.
명덕빵앗간은 제과·제빵 분야 전문성을 바탕으로 상품 판매와 유통, 배송 등 공동 판매 체계 구축과 브랜드 운영에 대한 자문과 교육을 지원할 예정이다.이번 사업은 직무훈련부터 상품 제조와 판매까지 전 과정을 연계하는 구조로 운영돼 시니어 참여자들이 실질적인 일자리 경험을 쌓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사업을 통해 발생한 수익은 참여자 근로환경 개선과 직무역량 강화, 참여자 확대 등 공익적 목적에 우선 활용될 예정이다.조재구 남구청장은 “이번 협약은 시니어를 보호의 대상이 아닌 지역사회 성장의 주체로 바라보는 새로운 일자리 모델의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이룸채를 중심으로 신중년과 시니어가 존중받고 지역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일자리 창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남구청은 향후 민간 협력 기반의 시장형 시니어 일자리 모델을 확대해 고령사회에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 일자리 생태계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