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95세를 일기로 지난 8일 별세한 희극인 송해가 달성군에 묻힌다.   대구 달성군 옥포읍 송해기념관앞에는 임시 분향소가 설치됐다.달성군에 따르면, 송해공원사랑모임에서 임시분향소를 설치해 9일부터 조문객을 맞이했다.송해의 장지는 대구 달성군 송해공원 내 부인 석옥이(1934~2018)씨 묘가 안장된 곳이다.   황해도 재령이 고향으로 실향민인 송해는 생전 부인 고향인 달성군에 함께 묻히고 싶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송해는 부인 석옥이씨가 달성군이 고향이어서 인연을 맺게 됐다.송해는 부인의 고향인 달성군에 함께 묻히고 싶다는 바람을 생전에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달성군은 2011년 송해를 명예군민, 2012년에는 달성군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매년 열리는 비슬산 참꽃축제행사 사회자로 초청하기도 했으며 옥포면 기세리에 송해공원과 송해기념관을 건립했다.고인의 방송활동과 청춘, 인생 등을 소개하는 송해기념관은 송해전시관·체험관·송해카페 등으로 구성됐으며 432점의 소장품이 전시돼 있다.한편 송해는 고인의 상징과도 같은 KBS 1TV `전국노래자랑`을 34년 동안 진행하며 무려 1000만 명 넘는 사람을 만났다.지난달 영국 기네스 `최고령 TV 음악 경연 프로그램 진행자`(Oldest TV music talent show host)로 등재됐다.그러나 올해 들어 건강이 좋지 않았다. 1월에 병원에 입원했다. 퇴원했고 지난 3월엔 코로나19에 확진됐다.최근에도 병원에서 검진을 받았고 코로나19 기간 스튜디오 녹화를 이어오던 `전국노래자랑`이 2년 만인 지난 4일 야외 녹화를 진행했으나 참석하지 못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gbdmtv.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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