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대구 수성구 범어동 대구지방법원 인근 변호사 사무실 빌딩에서 불이 나 7명이 사망했고 46명이 다쳤다. 앞서 이날 오전 10시55분 이 건물에서 "검은 연기와 폭발음이 들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소방당국은 차량 64대와 인원 160명 등을 현장에 투입해 22분 만에 진화했다.사망자는 빌딩 2층의 사무실에서 나왔다. 불이 난 2층 변호사사무실로 연소확대가 급격히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소방당국은 현장 정리 후 2차 정밀 인명 검색 등을 한다.경찰은 건물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방화 용의자를 특정했으며 용의자는 현장에서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이 용의자가 재판 결과에 불만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정확한 경위 등을 파악하기 위해 대구경찰청 형사과장을 팀장으로 수사전담팀을 편성했다.소방 관계자는 "경찰하고 합동으로 조사하고 있다"며 "연소확대로 인해 피해 규모가 커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손중모 기자 jmson220@gbdmtv.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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