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2021년 대형 화재로 삶의 터전을 잃었던 영덕 전통시장이 3년여 만에 새 단장을 마치고 다시 문을 열었다.
상인들의 눈물과 기다림 끝에 재건된 시장은 단순한 복구를 넘어 지역경제 회복의 상징으로 새로운 출발선에 섰다.영덕군의회 전체 의원들은 지난 9일 열린 영덕 전통시장 재건축 개장식에 참석해 시장의 재도약을 축하하고 상인들과 함께 희망의 첫걸음을 내디뎠다.이날 개장식은 지난 2021년 9월 발생한 화재로 큰 피해를 입은 전통시장이 현대적 시설과 안전 설비를 갖춘 공간으로 재탄생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군의회 의원들을 비롯해 지역 기관단체 관계자와 상인, 주민 등이 참석해 시장의 재건을 함께 기념했다.영덕 전통시장은 화재로 점포 상당수가 소실되며 지역 상권 전반에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
이후 영덕군과 관계기관은 재건축 사업을 통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는 데 주력했으며, 전통시장 고유의 정체성과 현대적 편의성을 함께 갖춘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김성호 의장은 이날 개장식에서 “오늘 새롭게 태어나는 영덕 전통시장이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 즐길 거리가 어우러진 대표 관광코스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며 “이번 재건축이 침체된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경제 회복의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현장을 찾은 의원들도 상인들과 직접 인사를 나누며 그간의 어려움을 위로하고, 시장 활성화를 위한 의회 차원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약속했다.상인들은 오랜 시간 이어진 불안과 기다림 끝에 맞이한 재개장을 반기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 상인은 “화재 이후 막막했던 순간이 많았지만 다시 장사를 시작할 수 있게 돼 감격스럽다”며 “새롭게 조성된 시장이 영덕을 찾는 관광객과 주민들이 즐겨 찾는 공간으로 자리 잡길 바란다”고 말했다.영덕 전통시장의 재건은 단순한 시설 복원을 넘어 지역 공동체의 회복을 의미한다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
영덕군과 군의회는 향후 시장을 중심으로 한 상권 활성화와 관광 연계 정책을 통해 전통시장이 지역경제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화재의 잿더미 위에서 다시 일어선 영덕 전통시장이 지역경제 회복의 불씨를 되살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