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재난과 위기 상황 속에서 이웃의 식탁을 지킬 ‘의성온기밥차’가 본격적인 운행 준비를 마쳤다.    산불 등 재난 현장은 물론 평상시 취약계층을 위한 급식 지원까지 책임질 이동급식 차량이 마련되면서 의성지역 복지 안전망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의성군은 의성군종합자원봉사센터가 지난 9일 단촌면 고운마을캠핑장에서 재난 및 취약계층 급식 지원을 위한 ‘의성온기밥차’ 이동급식 지원차량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전달식에는 산불 피해 지역 주민과 자원봉사자, 관계기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이동급식 차량의 도입을 함께 축하했다.    행사 이후에는 차량 시연과 함께 산불 피해를 입은 구계1·2리 주민들을 대상으로 떡국 나눔 행사가 진행돼 재난의 아픔을 위로하고 공동체의 온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특히 경일대학교 RISE 사업단과 연계한 재능기부 자원봉사도 함께 펼쳐져 의미를 더했다.    자원봉사자들은 기초건강관리와 응급처치, 건강마사지 등 다양한 맞춤형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주민들의 건강과 심리적 안정을 도왔다.이번에 전달된 이동급식 차량은 2025년 영남지역 산불피해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사업비 지원을 받아 마련됐다.    차량은 현대 마이티 3.5톤 규모로 가스자동취반기와 대형 솥, 냉장·급수·배수 설비 등을 갖춰 한 번에 밥 150인분과 국 300인분을 제공할 수 있는 급식 역량을 갖췄다.해당 차량은 재난 발생 시 이재민과 복구 인력을 위한 긴급 급식 지원에 투입되는 것은 물론, 평상시에도 취약계층을 위한 이동급식과 나눔 봉사활동에 활용될 예정이어서 지역 복지 체계의 실질적인 기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김명국 의성군종합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은 “이동급식 차량은 재난 현장에서 가장 신속하게 도움을 전할 수 있는 중요한 자원봉사 수단”이라며 “앞으로도 재난 현장은 물론 일상 속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찾아가는 현장 중심의 자원봉사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이동급식 차량 전달은 재난 상황에서 군민의 기본적인 삶을 지키기 위한 중요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민관 협력을 통해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촘촘한 복지 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의성군이 마련한 ‘의성온기밥차’는 재난 속에서 가장 절실한 한 끼를 책임지는 이동형 복지 거점으로서, 위기 속 군민의 삶을 지키는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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