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기후 변화로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봄철 산불 위험이 해마다 커지고 있는 가운데, 영양군이 산불 예방과 초동 진화 강화를 위한 선제 대응에 나섰다.영양군은 1월 20일부터 5월 15일까지 총 116일간을 ‘봄철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하고, 산불 예방과 신속한 대응을 위한 종합 대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군은 산불조심기간 동안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중심으로 상시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고, 산불 발생 시 신속한 상황 전파와 현장 대응이 가능하도록 관계기관 협력 체계를 강화한다.
산불 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감시 활동을 집중 운영하고, 기상 상황과 지역 여건에 따라 대응 단계를 탄력적으로 조정해 초동 진화 역량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특히 봄철 산불의 주요 원인이 주민들의 사소한 부주의에서 비롯된다는 점에 주목해 예방 중심의 산불 대응 행정을 강화한다.
산림으로부터 100미터 이내 지역에서 논·밭두렁 태우기와 영농부산물 소각 행위를 엄격히 금지하고, 입산통제구역과 통행 제한 등산로에 대한 출입 관리도 한층 강화한다.입산이 허용된 지역에서도 라이터와 버너 등 화기 및 인화물질 소지는 금지되며, 산림 및 산림 인접 지역에서의 흡연과 담배꽁초 투기 행위에 대해서는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 위반 시에는 관련 법령에 따라 과태료 부과는 물론 사법 조치가 병행된다.군은 산불 예방의 핵심을 군민 참여로 보고 있다.
산불을 발견했을 경우에는 발생 장소와 시간, 규모 등을 파악해 가까운 행정기관이나 소방서에 즉시 신고해야 하며, 영양군 산불방지대책본부와 ‘스마트 산림재난’ 앱을 통한 신고도 가능하다.영양군 관계자는 “봄철 산불은 한순간의 부주의로도 막대한 산림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행정의 대응과 함께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