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성주군이 오는 3월 27일부터 본격 시행되는 ‘의료·요양 등 지역사회 통합돌봄 지원에 관한 법률’에 발맞춰 의료·돌봄 통합지원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성주군은 어르신들이 시설이 아닌 자신이 살던 지역에서 건강하고 안정적인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지난 1년간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을 운영하며 본사업 시행을 위한 준비를 이어왔다.시범사업 기간 동안 군은 돌봄 사각지대를 적극 발굴해 총 21건의 사례를 관리했으며, 대상자의 욕구에 맞춰 방문의료와 방문건강관리, 돌봄서비스 등 5개 분야에서 총 42건의 맞춤형 서비스를 연계하는 성과를 거뒀다.
의료·돌봄·생활 지원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사례를 축적하며 지역 기반 통합돌봄 모델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평가다.군은 이러한 시범사업 성과를 토대로 본사업의 안정적인 안착을 위해 서비스 전달체계 구축에 행정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사업 시행에 앞서 읍·면 담당자 간담회를 열어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고, 군민들이 통합돌봄 사업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홍보 활동도 강화할 계획이다.주요 추진 과제로는 ▲다양한 일상생활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수행기관 모집 ▲퇴원 환자의 원활한 지역사회 복귀를 위한 관내 병원과의 업무협약 체결 ▲안전한 생활을 위한 주거환경 개선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위한 재택의료센터 운영 등이 포함됐다.특히 병원 치료 이후 돌봄 공백을 줄이기 위한 ‘퇴원환자 연계사업’은 퇴원 후 적절한 돌봄을 받지 못해 재입원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차단하는 핵심 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병원과 지역사회를 잇는 연계 체계가 구축되면 의료비 절감과 함께 어르신 삶의 질 향상 효과도 기대된다.성주군 관계자는 “지역 의료기관과 돌봄 제공기관 간 협력을 더욱 강화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의료·돌봄 통합지원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익숙한 삶의 터전에서 존엄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