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의성군이 첨단 드론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산림 감시체계를 본격 가동했다.의성군은 12일 사곡면 화전리 산수유 주차장에서 ‘산림재난 대응 드론 예찰 및 관제시스템 운영 용역’ 시연회를 열고, 지역 청년들이 참여하는 산림 예찰 체계를 공개했다.이번 사업은 기후변화로 대형화·장기화되는 산불과 소나무재선충병 등 산림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지역 청년들로 구성된 ‘청년 예찰단’이 직접 참여해 민간의 최신 드론 기술과 현장 감시 활동을 접목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이날 시연회에는 김주수 군수를 비롯해 관계 공무원, 경북무인항공센터 관계자, 청년 예찰단원 등 15명이 참석했다.
드론을 활용한 산림 예찰과 위험지역 정밀 촬영, 실시간 영상 전송, 관제 시스템 연동 등 실제 운용 과정을 선보이며 현장 대응력을 점검했다.청년 예찰단은 오는 5월 15일까지 이어지는 산불 집중 기간 동안 군 전역을 4개 권역으로 나눠 집중 예찰을 실시한다.
대형 드론을 활용한 광역·고고도 감시 체계를 유지하는 한편, 기동성이 높은 농업용 드론을 추가 투입해 산림 인접 마을과 주요 등산로, 능선부 등 취약지역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감시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연기·화점 등 이상 징후를 조기에 발견해 초기 대응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또한 공휴일과 주말에도 예찰 조를 편성해 상시 감시 체계를 유지함으로써 대형 산림 재난을 사전에 차단하는 역할을 수행한다.김주수 군수는 “지역 청년 예찰단이 첨단 드론 기술을 활용해 소중한 산림 자원을 지키는 데 앞장서 든든하다”며 “스마트 기술과 청년 역량을 결합한 예찰 시스템으로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의성군은 이번 용역을 통해 확보한 고해상도 영상 데이터를 산림재난 분석과 대응 전략 수립에 활용해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산림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