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김천시 구성면 한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해 방역당국이 긴급 방역조치에 나섰다.
김천시는 지난 12일 구성면 소재 양돈농장에서 돼지 폐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양성으로 최종 확진됐다고 밝혔다.해당 농장은 5개 동에서 2천760여 마리의 돼지를 사육 중이며, 경상북도동물위생시험소가 시료를 채취해 정밀검사를 진행한 결과 ASF 감염이 확인됐다.확진 판정 직후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는 초동방역팀을 긴급 투입해 해당 농장에 대한 이동 제한과 출입 차량 통제 조치를 시행했다.
또한 가축방역관과 현장 통제 인력을 파견해 발생 원인 규명을 위한 현지조사와 역학조사를 실시했다.
김천시는 즉각 상황판단회의를 열고 비상방역 대응체계를 가동했으며, 해당 농장에 대한 신속한 살처분 계획을 수립하고 추가 확산 차단에 나섰다.특히 농장 반경 10㎞ 이내를 방역지역으로 설정해 이동제한과 소독, 예찰 등 집중 방역 조치를 실시하는 등 확산 방지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시는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외부인 출입 통제와 농장 소독 강화 등 차단방역 수칙 준수를 당부하는 한편, 의심 증상 발생 시 즉시 신고할 것을 요청했다.김천시 관계자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전파 속도가 빠르고 피해가 큰 가축전염병인 만큼 신속한 살처분과 철저한 방역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방역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