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군위군이 의료 접근성이 낮은 농촌지역 어르신들의 건강 관리를 위해 보건소 전문 인력이 직접 경로당을 찾아가는 현장 중심 보건서비스를 본격 추진한다.
고령화와 의료 인프라 부족으로 인한 건강관리 공백을 해소하고 예방 중심의 건강관리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조치다.군위군 보건소는 ‘2026년 건강사랑방’ 사업을 2월부터 11월까지 10개월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관내 8개 읍·면 경로당 80개소를 순차적으로 방문해 어르신들에게 통합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주민 밀착형 보건사업이다.건강사랑방에서는 혈압과 혈당, 콜레스테롤 등 기초 건강검사를 비롯해 치매 선별검사 및 예방 교육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한방 침 시술과 물리치료, 심뇌혈관질환 예방 교육, 영양관리, 금연 교육 등 어르신 건강 상태에 맞춘 맞춤형 보건서비스도 함께 제공된다.특히 검사 결과 고혈압이나 당뇨 등 건강 위험요인이 확인된 주민에 대해서는 보건소 전담 프로그램과 연계해 지속적인 사후 관리가 이뤄질 예정이다.
단순 검사에 그치지 않고 예방과 관리까지 이어지는 체계적인 건강관리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지난 11일 첫 건강사랑방을 이용한 한 주민은 “추운 날씨에 보건소까지 방문하기 어려웠는데 직접 찾아와 침 시술과 건강검사를 해줘 큰 도움이 됐다”며 “건강 상태를 꼼꼼히 확인해줘 안심이 된다”고 말했다.군위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의료 취약지역 어르신들의 건강관리 접근성을 높이고 질병 예방과 조기 발견 효과를 동시에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구 감소와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농촌지역에서 주민 삶의 질 향상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군위군 보건소 관계자는 “건강사랑방은 주민들이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예방 중심 보건서비스”라며 “질병 조기 발견과 체계적인 건강교육을 통해 군민 모두가 건강하고 안전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군위군 보건소는 앞으로도 찾아가는 보건서비스를 확대해 의료 사각지대 해소와 지역 맞춤형 건강관리 체계 구축에 지속적으로 힘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