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김천시가 관내 양돈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함에 따라 긴급 방역조치를 실시하고 사육 중이던 돼지 2천722두를 전량 살처분했다.시는 12일 구성면 소재 한 양돈농가에서 ASF 의심 신고가 접수되자 즉시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초동방역팀을 투입, 긴급 소독과 이동제한 조치를 시행했다.
이어 관계기관과 공조해 13일까지 해당 농가 사육 전 두수에 대한 살처분을 신속히 마무리했다고 밝혔다.특히 설 연휴 기간 귀성객 이동 증가로 인한 방역 공백을 차단하기 위해 ‘설 연휴 특별방역대책’을 가동, 추가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발생 농가 반경 500m 이내를 집중 관리지역으로 설정하고, 보호지역(3km)과 예찰지역(10km) 내 양돈농가에 대해 이동 제한과 정밀검사를 병행하고 있다.이와 함께 이동통제초소를 24시간 운영하고 거점소독시설을 상시 가동하는 한편, 축산차량 집중 소독과 관내 양돈농가 일제 소독을 실시하는 등 차단방역 수위를 한층 높였다.시 관계자는 “설 연휴 동안에도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해 방역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며 “축산농가는 외부인 출입을 엄격히 통제하고, 귀성객 또한 축산농가 방문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한편 ASF는 돼지에만 감염되는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사람에게는 전파되지 않는다.
시중에 유통되는 돼지고기는 축산물 위생관리법에 따른 도축·위생 검사를 거쳐 안전성이 확인된 제품만 출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