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 예천박물관이 예비부부들의 결혼 비용 부담을 덜고 실속 있는 예식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야외 잔디마당을 ‘작은결혼식’ 장소로 무료 개방한다.예천박물관은 오는 3월부터 박물관 야외 잔디마당을 작은결혼식 장소로 무료 대관한다고 17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과도한 결혼 비용과 형식 중심의 예식 문화에서 벗어나 실속과 의미를 중시하는 결혼 문화를 장려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자연 친화적이고 개방감 있는 박물관 잔디마당의 공간적 특성을 활용해 가족과 친지 중심의 따뜻하고 소박한 예식을 지원한다는 취지다.대관 대상은 신청일 기준 부부 중 1인 이상이 예천군에 주소를 둔 예비부부로, 예천박물관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제출하면 된다.예식은 하객 100명 이하의 소규모로만 진행할 수 있으며, 음식 제공은 음료로 제한된다. 피로연은 별도로 허용되지 않는다.예천군은 이번 무료 대관 사업을 통해 예비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공공시설을 활용한 새로운 결혼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김상식 예천군 문화관광과장은 “박물관의 아름다운 잔디마당이 예비부부들에게 실속 있고 특별한 추억을 만드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이용객들이 불편 없이 생애 가장 빛나는 순간을 맞이할 수 있도록 운영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