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대구시가 시민들이 일상에서 사용하는 수돗물의 안전성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전문가 방문 무료 수질검사 서비스를 운영한다.    수질 검사 결과에 따라 배관 개선 방안까지 안내하는 시민 체감형 서비스로, 수돗물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대구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오는 3월 9일부터 11월까지 대구 수돗물 ‘청라수’의 수질을 무료로 검사해주는 ‘찾아가는 수돗물 안심확인제’를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올해로 시행 7년째를 맞은 이 사업은 수질연구소 소속 전문 검사팀이 시민 가정을 직접 방문해 수돗물을 현장에서 검사하고 결과를 즉시 안내하는 맞춤형 서비스다.    시민이 직접 수질 상태를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수돗물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신뢰를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검사는 총 7개 항목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수돗물의 산성과 알칼리 상태를 확인하는 수소이온농도(pH), 물의 맑기를 판단하는 탁도, 위생 상태를 보여주는 잔류염소를 비롯해 공급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금속 성분 변화를 확인하는 철, 구리, 아연, 망간 등이 포함된다.1차 검사에서 기준치를 벗어난 항목이 확인될 경우 보다 정밀한 원인 분석을 위한 2차 검사도 실시된다.    2차 검사에서는 일반세균과 총대장균군, 대장균, 염소이온, 암모니아성 질소 등 5개 항목을 추가 분석해 수질 안전성을 종합적으로 진단한다.검사 결과 가정 내 배관 노후화 등이 원인으로 확인되면 노후 배관 교체 지원 안내와 함께 세대별 맞춤형 개선 방안도 제공된다.    단순 검사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개선까지 연계하는 것이 특징이다.서비스에 대한 시민 만족도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이용 시민 가운데 91.3%가 검사 결과에 만족한다고 응답했으며, 다수 시민이 재이용 의사를 밝히는 등 신뢰도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검사는 대구 시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특히 노후 아파트나 단독·다세대 주택 거주자의 경우 수질 변화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만큼 적극적인 이용이 권장된다.신청은 대구시 수질연구소 또는 달구벌콜센터를 통해 전화로 가능하며, 접수 후 전문 검사팀이 일정에 맞춰 직접 방문한다.백동현 대구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찾아가는 수돗물 안심확인제는 시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대표적인 수질 안전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보다 정확하고 체계적인 검사를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청라수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시민 생활과 직결된 수돗물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현장 중심 수질관리 정책이 생활 속 신뢰 구축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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