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이종환기자] 17일 새벽 경북 영천의 한 자원순환시설 야적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장시간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다량의 합성수지 폐기물이 쌓여 있어 완전 진화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47분께 영천시 도남동 소재 자원순환시설 야적장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차량과 인력을 긴급 투입하고, 굴착기 등 중장비를 동원해 폐기물 더미를 분리하는 방식으로 불길 확산 차단에 주력하고 있다.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하지만 화재가 발생한 야적장에는 합성수지류 폐기물 약 300t이 적치돼 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합성수지 폐기물은 내부까지 불이 번질 경우 표면 진화 이후에도 장시간 재발화하는 특성이 있어 잔불 정리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소방 관계자는 “폐기물 적치량이 많아 굴착기를 이용해 폐기물을 뒤집으며 단계적으로 진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완전 진화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진화를 마치는 대로 정확한 피해 규모와 함께 발화 원인에 대해 합동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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