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의성군이 대형 산불로 훼손된 산림 피해지에 대한 위험목 제거사업을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마무리했다.    유례없는 규모의 벌채가 이뤄진 가운데 ‘무사고’ 성과를 거두며 안전관리 행정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군은 지난해 발생한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산림 중 주택·도로 등 생활권과 인접한 지역을 중심으로 1·2차 산불피해지 위험목 제거사업을 추진, 총 361ha·38개 지구에 대한 사업을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사업은 2025년 8월 착수해 2026년 2월까지 진행됐다.이번 사업은 단순한 정비 차원을 넘어, 고사·전도 우려목을 사전에 제거해 2차 피해를 차단하는 예방 중심 사업으로 추진됐다.    특히 강풍·집중호우 시 산사태나 낙목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을 최소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무엇보다 군은 대규모 벌채에 따른 안전사고 우려를 차단하기 위해 안전관리에 행정력을 집중했다.    시공·감리사를 대상으로 안전보건공단 전문 강사 교육을 실시하고, 자체 안전 체크리스트를 활용한 상시 점검 체계를 가동했다.    여기에 고용노동부 안동지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다각적인 안전보건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그 결과 사업 전 과정에서 단 한 건의 인명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벌채 이후 사면 안전관리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산림전문엔지니어링 업체와 한국급경사지안전협회 급경사지연구소가 합동으로 현장 점검을 실시해 경사면 안정성을 정밀 검토 중이다.    군은 토사 유출 방지를 위한 사방시설 설치와 사면 정비 등 후속 조치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김주수 의성군수는 “벌채 사업장은 항상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안전 최우선 현장”이라며 “앞으로도 철저한 안전보건관리와 사후 점검을 통해 산불 피해목 제거사업이 안전하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대형 산불의 상흔을 지우는 작업이 단순 복구를 넘어 ‘안전 행정’의 시험대로 이어지고 있다.    의성군의 이번 무사고 성과가 향후 대규모 산림 정비사업의 기준이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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