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한국 가톨릭계의 큰 어른이자 ‘사랑과 나눔’의 상징으로 기억되는 김수환 추기경의 삶을 기리는 추모행사가 고향 군위에서 엄숙히 거행됐다.    지역사회는 그의 숭고한 정신을 되새기며 공동체의 방향을 다시 짚었다.군위군은 지난 14일 김수환 추기경 선종 17주기를 맞아 군위읍 소재 김수환 추기경 생가에서 참배 및 추모행사를 열었다고 19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8남매 중 막내로 태어나 어린 시절을 군위에서 보낸 김수환 추기경의 삶과 신앙, 그리고 사랑과 나눔의 정신을 기리고 지역사회에 남긴 뜻을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행사에는 김진열 군수와 최규종 군의회 의장, 이정욱 신부, 박세준 문화원장을 비롯한 군의원과 군 간부 공무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헌화와 묵념을 통해 고인을 추모하며, 평생 약자와 이웃을 위해 헌신한 추기경의 생애와 가르침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김수환 추기경은 생전 민주화와 인권, 사회적 약자를 위한 목소리를 아끼지 않았던 종교 지도자로 평가받는다.    특히 ‘나부터 변화하자’는 메시지는 세대를 넘어 오늘날에도 깊은 울림을 주고 있다.김진열 군수는 “김수환 추기경의 사랑과 나눔의 정신은 오늘날 우리 사회가 지향해야 할 소중한 가치”라며 “앞으로도 추기경의 뜻을 따라 군민과 함께 그 정신을 계승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군위군은 앞으로도 추기경의 생가를 중심으로 한 추모·기념 사업을 통해 지역의 역사·문화 자산을 보존하고, 인권과 공동체 정신을 확산하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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