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도시가스 공급이 어려운 농촌지역의 에너지 복지 격차 해소를 위한 LPG 배관망 구축사업이 의성에서 본격 추진된다.의성군은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 주민들의 연료비 부담 완화와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 체계 구축을 위해 추진 중인 ‘읍·면 단위 LPG 배관망 구축사업’ 시공설명회를 최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이번 설명회는 금성면 대리3·4리, 산운2리, 탑리3리 경로당 등 4곳에서 열렸으며, 사업 위탁기관인 한국LPG사업관리원과 시공사 신진종합건설이 참여해 사업 추진 배경과 공정 일정, 안전관리 방안 등을 주민들에게 설명했다.해당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국가 지원사업으로, 도시가스 공급망이 닿지 않는 농촌 중심지에 LPG 저장시설과 배관망을 설치해 집단 공급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첫 사업 대상지인 금성면 일원에는 총 58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2.45톤 규모 LPG 저장탱크 4기와 함께 총 9.77㎞ 길이의 공급 배관이 매설될 예정이며, 단순 외부 배관 설치에 그치지 않고 각 가구 내부 배관 공사와 노후 가스보일러 교체도 함께 지원된다.군은 지난해 부지 선정과 실시설계를 완료했으며, 오는 3월 착공해 10월 안전검사와 준공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금성면 4개 마을 약 330가구가 안정적인 가스 공급 혜택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특히 기존 LPG 용기 배달 방식에서 배관망 집단 공급 방식으로 전환될 경우 가스요금이 약 40%가량 절감될 것으로 예상돼 농촌지역 난방비 부담 완화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또 금속 배관 적용과 통합 안전관리 시스템 도입으로 가스 사고 위험을 줄이고, 마을 곳곳에 노출됐던 가스통 정비를 통해 생활환경 개선 효과도 거둘 것으로 보인다.김주수 의성군수는 “도시가스 수준의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 기반을 구축해 농촌지역 주민들의 생활 여건을 개선하겠다”며 “LPG 배관망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지역 간 에너지 복지 격차 해소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