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김천시가 과수화상병 유입 차단과 청정지역 유지를 위해 지역 과수농가를 대상으로 선제적 방제에 나선다.김천시는 관내 사과·배 재배농가 1,085곳을 대상으로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한 방제약제 4종을 배부한다고 20일 밝혔다.과수화상병은 사과와 배나무의 잎과 꽃, 가지, 열매 등이 불에 탄 듯 말라 죽는 증상을 보이는 세균성 병해로, 감염 시 확산 속도가 빠르고 치료제가 없어 사전 예방이 가장 중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 번 발생하면 과원 폐원 등 대규모 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농가의 각별한 관리가 요구된다.시는 올해 방제 효과를 높이기 위해 단계별 약제 체계를 구성했다. 1차 방제에는 펜큐브레(석회보르도), 2차 세리펠(생물농약), 3차 옥싸이클린(항생제), 4차 비온(저항성 유도제)을 선정해 3월 10일까지 농가에 순차 배부할 계획이다.농가는 개화 전 1차 방제를 시작으로 개화기 2·3차, 생육기 4차 방제까지 총 4회에 걸쳐 약제를 살포해야 한다.또 예방 관리 강화를 위해 ▲약제 사용 후 빈 약봉지 1년간 보관 ▲연 1회 이상 예방 교육 이수 ▲농작업자 대상 사전 교육 및 방역수칙 준수 등을 의무적으로 이행해야 한다.예방 교육은 농촌진흥청 농촌인적자원개발센터 사이버교육을 통해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한 농업인 준수사항’ 과정을 수강하면 된다.김천시 관계자는 “과수화상병은 발생 시 농가에 막대한 경제적 피해를 초래하는 만큼 철저한 사전 방제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과원 작업 중 의심 증상이 발견되면 즉시 농업기술센터로 신고해 확산 방지에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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