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군위군이 농경지의 유효 규산 함량을 높이고 산성토양을 개량하기 위한 토양개량제 무상 공급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토양 건강을 회복해 친환경농업 실천 기반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군위군은 3년 1주기 사업으로 추진되는 토양개량제(규산·석회) 무상 공급을 통해 2026년 총 7만9천460포를 지원한다.
세부 물량은 규산질 3만3천745포, 석회질 4만1천503포, 패화석 4천212포다. 공급 대상 지역은 군위읍, 의흥면, 삼국유사면이다.특히 고령농가와 일손 부족 농가의 부담을 덜기 위해 공동살포 대행단을 운영한다.
군위읍 공동살포 대행단으로 선정된 ‘이로운쌀작목반’이 군위읍 수도작 농지를 대상으로 규산질 토양개량제 공동살포에 나선다.살포 기간은 2월 20일부터 2월 말까지로, 규산질 비료 전량인 2만3천574포를 집중 살포할 계획이다.
공동살포를 통해 작업 효율성을 높이고, 농가의 노동력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토양개량 효과도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군위군 농업기술센터 박인식 소장은 “토양개량제 공동살포단 운영으로 개별 살포에 어려움을 겪는 고령농가의 인력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토양환경 개선 효과 또한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군위군은 앞으로도 지자체와 농업단체 간 협력을 강화해 지속가능한 농업·농촌 발전 기반을 다져 나갈 방침이다.
토양을 살리는 일이 곧 지역 농업의 미래를 지키는 일이라는 판단에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