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성주군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혁신적 세무조사 기법을 선보이며 경상북도 지방세 분야 최고 평가를 받았다.
디지털 기술을 행정에 접목한 세정 혁신 사례로 지방재정 운영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다.성주군은 ‘2026년 지방세 세무조사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도내 1위를 차지하며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경상북도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지방세 세무조사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지방세입 확충 방안을 공유하기 위해 지난 11일부터 3일간 개최됐다.도내 22개 시·군이 제출한 연구과제를 대상으로 1차 서면 평가와 2차 발표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 지자체가 결정됐다.성주군 대표로 발표에 나선 황지환 재무과 주무관은 ‘AI혁명, 행정대변화: 성주군 HYBRID 세무조사기법’을 주제로 혁신 사례를 소개해 심사위원단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해당 기법은 엑셀 기반 1차 데이터 분석과 ChatGPT를 활용한 2차 분석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기존 조사 방식의 한계를 보완한 것이 특징이다.재무제표 중심의 구조적 검증을 통해 취득세 과세표준 누락 사례를 효율적으로 찾아내면서도 최종 판단은 조사관이 직접 수행하도록 설계해 정확성과 공정성을 동시에 확보했다AI 분석을 활용해 업무 생산성을 높이는 동시에 조사 품질을 개선한 점이 이번 평가에서 주요 강점으로 꼽혔다.성주군은 이번 수상으로 하반기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지방재정대상’ 발표대회 지방세 분야에 경상북도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군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안정적인 자주재원 확보를 위해 세무 공무원들이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라며 “공평과세와 조세정의 실현은 물론 납세 편의 시책을 강화해 군민이 체감하는 세정행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성주군의 AI 기반 세무조사 사례가 지방재정의 건전성과 행정 효율성을 높이는 새로운 세정 혁신 모델로 확산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