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최근 4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는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의 인기에 힘입어 촬영지인 문경새재도립공원이 다시 한 번 주목받고 있다.문경새재관리사무소와 문경관광공사는 영화의 주 무대가 된 문경새재 오픈세트장을 찾는 방문객을 위해 현장 안내와 환영 행보에 나섰다고 20일 밝혔다.관리사무소는 영화 흥행에 발맞춰 주차장과 오픈세트장 진입로 등 주요 지점에 영화 포스터가 담긴 안내 현수막을 설치했다.
현수막에는 ‘영화 `왕과 사는 남자`주요 촬영지: 문경새재 오픈세트촬영장’이라는 문구를 명확히 표기해 방문객들이 촬영지를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했다.이번 조치는 영화의 감동을 간직한 채 문경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촬영 현장의 의미를 전달하기 위한 취지다.
단순한 세트장이 아니라, 극 중 주인공들의 삶과 서사가 펼쳐졌던 공간임을 알리고자 한 것이다.
관람객들은 입구에서부터 포스터를 통해 작품의 여운을 되새기며 실제 배우들이 거닐었던 세트장 곳곳을 둘러볼 수 있다.문상운 문경새재관리사무소장은 “영화를 통해 문경새재의 아름다운 풍광이 널리 알려져 기쁘다”며 “방문객들이 촬영지를 한눈에 확인하고 영화의 감동을 현장에서 이어갈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해 맞이하겠다”고 말했다.문경관광공사도 관리사무소와 협력해 현장 안내를 지원하고 있다.
향후 영화사와 협의를 거쳐 극 중 주요 촬영 장소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안내 리플릿을 제작·배부할 계획이다.영화 흥행이 지역 관광 활성화로 이어지는 선순환이 만들어질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스크린 속 이야기의 무대가 현실의 여행지로 확장되면서 문경새재는 또 한 번 ‘머무는 관광지’로 도약할 기회를 맞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