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경북도의회가 경상북도개발공사 사장 후보자의 연임 여부를 두고 경영성과와 향후 역할을 집중 검증한 끝에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경북도의회는 23일 경상북도개발공사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위원회를 열고 오는 3월 임기가 만료되는 이재혁 사장의 1년 연임에 대한 인사청문을 실시한 뒤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인사청문위원회는 개발공사를 소관하는 건설소방위원회 위원 10명과 의장 추천 위원 3명 등 총 13명으로 구성돼 후보자의 자질과 경영 능력 전반을 검증했다.이번 청문회는 경북 지역 균형개발을 담당하는 핵심 공기업 수장 연임 심사라는 점에서 후보자의 지난 5년간 경영성과와 향후 직무수행 계획, 가치관 및 도덕성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특히 도의원들은 경북의 인구 감소와 지역 불균형 심화 문제를 언급하며 개발공사가 지방소멸 대응과 균형발전 정책 수행의 핵심 기관으로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또한 공사 부채 증가와 일부 사업 추진 지연 문제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경북을 대표하는 공기업으로서 보다 안정적인 재무관리와 책임경영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이날 청문회에서는 ▲경북·대구 행정통합 추진에 따른 개발공사 통합 가능성 ▲도청신도시 활성화 지연 문제 ▲재무구조 및 부채 관리 ▲신재생에너지 사업 리스크 ▲위수탁 수수료 체계 개선 ▲조직 운영 및 청렴도 ▲적극적 경영 전략 등 주요 현안 전반에 대한 질의가 이어졌다.이재혁 후보자는 최종 발언에서 “경기 침체 등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임직원들과 함께 현안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청문회에서 제기된 지적과 고견을 경영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박순범 위원장은 “경상북도개발공사가 공공기관으로서 책임성과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하고 도민 복리 증진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도의회는 이번 인사청문 결과를 집행부에 전달할 예정이며, 최종 임명 여부는 도지사의 판단에 따라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