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영덕군이 군민 건강 보호와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석면 슬레이트 철거 및 지붕개량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영덕군은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이 함유된 노후 슬레이트 건축물을 대상으로 철거와 지붕 개량을 지원하는 사업을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올해 사업 규모는 주택 85동을 비롯해 노인·어린이 이용시설과 창고·축사 등 비주택 13동, 지붕개량 11동 등 총 109동이며, 총사업비 4억3천848만 원이 투입된다.지원 대상은 슬레이트 처리 또는 지붕개량을 희망하는 건축물 소유자와 거주자로, 신청자 가운데 우선순위 기준에 따라 대상자를 선정한다. 주택 지붕개량 사업은 슬레이트 철거 사업과 연계해 추진된다.지원 금액은 주택 슬레이트 처리의 경우 1동당 최대 700만 원까지 지원되며, 비주택 슬레이트는 면적 200㎡ 이하 범위에서 처리 비용을 지원한다. 지붕개량 사업은 일반 가구 기준 최대 500만 원까지 지원된다.특히 취약계층 주택의 슬레이트 철거는 자부담 없이 전액 지원되며, 지붕개량 역시 1동당 최대 1천만 원까지 지원된다.
다만 지원 상한액이나 면적 기준을 초과하는 비용은 신청자가 부담해야 한다.군은 올해 사업 예산이 전년보다 감소해 지원 물량이 제한된 만큼 조기 마감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하며 신청을 서둘러 줄 것을 당부했다.신청 기간은 다음 달 10일까지이며, 이후에도 예산 소진 전까지 추가 접수가 가능하다.
신청을 희망하는 군민은 영덕군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구비서류를 확인한 뒤 건축물 소재지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김신규 환경위생과장은 “노후 슬레이트를 조속히 처리해 군민 건강과 생활 안전을 보호하는 데 중점을 두고 사업을 철저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