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영양군이 전국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는 농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의 첫 지급을 시작하며 지역경제 활성화 실험에 본격 착수했다.영양군은 오는 26일 농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대상자에게 첫 지급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해 12월 26일부터 올해 1월 말까지 신청 접수를 진행한 뒤 자격 확인과 실거주 현장 조사, 군 및 읍·면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급 대상자를 최종 확정했다.2025년 1월 말 기준 영양군 전체 인구 1만5천997명 가운데 1만4천512명이 신청해 약 92%의 높은 참여율을 보였으며, 이 중 요건을 충족한 1만3천665명이 1차 지급 대상자로 선정됐다.확정 대상자에게는 1인당 월 20만 원 상당의 카드형 지역사랑상품권이 지급되며, 지급은 매월 말 정기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농촌 기본소득은 신청일 직전 30일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주 3일 이상 실제 거주하는 군민을 대상으로 하며, 서류 심사와 현장 조사, 읍·면 심의 절차를 거쳐 지급 여부가 결정된다.    신규 전입자의 경우 3개월간 실거주 확인 절차 이후 소급 지급된다.지급 수단을 지역사랑상품권으로 한정한 것은 지원금의 외부 유출을 최소화하고 지역 내 소비와 생산, 재투자로 이어지는 경제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기 위한 조치다.군은 높은 신청률을 바탕으로 농촌 기본소득이 군민 체감형 정책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영양군 관계자는 “이번 첫 지급은 농촌 기본소득이 군민의 삶과 지역경제를 연결하는 출발점”이라며 “지급 이후 소비 흐름과 경제 효과를 면밀히 분석해 제도가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영양군은 향후 농림축산식품부와 협의를 통해 상품권 사용처 확대 등 제도 개선사항을 보완하고, 군민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초기 운영 안정화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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