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의성군이 산불 피해 산림에서 발생한 벌채산물에 대한 선별·파쇄 등 목재 처리 작업에 본격 착수하며 복구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군은 지난해 3월 22일 발생한 경북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우기 전 긴급 벌채 39ha와 위험목 제거사업 361ha를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를 통해 생활권 주변의 전도·붕괴 위험목을 제거하고, 추가 인명 및 재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2차 피해 예방에 집중해 왔다.벌채산물의 체계적인 처리를 위해 군은 별도의 세부 지침이 없는 상황에서도 자체적으로 지방계약법 관련 규정을 적용해 모집·평가·선정 기준을 마련했다.
이후 경상북도청 감사실의 사전 컨설팅 감사를 거쳐 적법성과 공정성을 확보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3개 권역별 사업자를 선정해 본격적인 처리에 돌입했다.각 사업자는 중간 집재장에 적재된 벌채산물을 자체 파쇄장으로 신속히 이동해 파쇄 처리할 계획이다.
특히 마을 인근과 주요 도로변에 쌓인 목재를 우선 정비해 화재 발생 위험을 차단하고, 훼손된 경관 회복에도 힘쓸 방침이다. 나무가 적치됐던 중토장은 벌채 시공업체를 통해 조속히 원상복구할 예정이다.김주수 의성군수는 “조속한 벌채산물 처리를 통해 군민 안전 확보와 경관 개선을 동시에 이루겠다”며 “집재장 및 파쇄장 주변 통행을 자제하고, 인근에서의 화기 취급을 엄격히 금해 달라”고 당부했다.의성군은 앞으로도 산불 피해지 복구를 단계적으로 추진해 2차 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전한 산림 환경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