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영양군이 산불 예방과 환경 개선을 위한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사업’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군에 따르면 관내 영농부산물 발생량은 연간 5,000t 안팎으로 추정된다.
영농 현장에서 발생하는 전정목과 잔가지 등을 불법 소각하거나 임야에 방치할 경우 산불 위험은 물론 미세먼지 발생, 병해충 확산 등 2차 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체계적인 관리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이에 군은 지난해 전문용역 업체를 통해 344ha, 약 667t의 영농부산물을 파쇄 처리했다.
그 결과 불법 소각 및 무단 투기로 인한 오염 문제를 상당 부분 해소하며 농가의 호응을 얻었다.올해는 농업인 편의를 더욱 높였다. 농업기술센터가 관련 업체와 직접 용역계약을 체결해 전화 접수만으로 영농부산물을 수거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별도의 복잡한 절차 없이 신청이 가능해 접근성이 크게 개선됐다.현재까지 신청 접수된 과수농가는 130여 농가에 이르며, 군은 영양군 전체 과수 전정목을 전량 수거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산불 위험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미세먼지 저감과 병해충 확산 방지 효과도 동시에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조용완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산불 예방 효과는 물론 과수농가들로부터 반응이 매우 좋다”며 “향후 다른 작목까지 확대 적용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영양군은 앞으로도 친환경 영농 기반 조성과 안전한 농촌 환경 구축을 위해 현장 중심의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