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대구 동구청은 오는 3월 1일부터 박주영축구장 내 육상트랙을 주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전면 상시 개방 시범운영에 들어간다고 26일 밝혔다.그동안 박주영축구장 육상트랙은 축구장 대관 시 함께 이용하는 부대시설로 운영돼, 개별 이용객이 사용하려면 사전 예약과 사용료 납부가 필요했다.동구청은 트랙 개방에 대한 주민들의 지속적인 요구와 최근 확산되고 있는 러닝 문화 흐름을 반영해 지난해 8월부터 대관이 없는 새벽 시간대(06시~08시)에 한해 시범 개방을 실시해 왔다.
시범운영 기간 높은 이용률과 호응을 얻으면서, 올해 3월부터는 축구장 예약 여부와 관계없이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개방 시간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이번 전면 개방으로 운동 공간이 부족했던 인근 주민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시간 제약 없이 걷기와 달리기 등 유산소 운동을 즐길 수 있게 돼 지역 생활체육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다만 특정 단체나 동호회의 트랙 점유, 영리 목적의 레슨 행위는 엄격히 제한된다.
또한 쾌적한 환경 유지를 위해 운동화 착용, 반려동물 출입 금지 등 기본 안전수칙을 준수해야 한다.윤석준 동구청장은 “박주영축구장 육상트랙 개방은 주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한 소통 행정의 결과”라며 “이번 정책이 안정적으로 정착해 주민 건강 증진의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성숙한 이용 문화 정착에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