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김천시새마을회가 결혼이주여성들과 함께 한국 전통 식문화를 체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김천시새마을회는 최근 김천시 관내 결혼이주여성 20여 명을 초청해 ‘전통 고추장 만들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새마을지도자김천시협의회와 김천시새마을부녀회주관으로 진행됐으며, 새마을 읍·면·동 회장단 협의회 22명과 부녀회원 22명 등 50여 명이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참가자들은 국산 고춧가루와 메주가루, 찹쌀, 엿기름 등 전통 재료를 활용해 옛 방식 그대로 고추장을 담그는 과정을 함께했다.
이날 담근 전통 고추장은 약 300kg에 달하며, 참가자들은 배합부터 포장까지 전 과정을 직접 체험했다.행사는 단순한 요리 체험을 넘어 한국 고유의 장(醬) 문화와 발효 음식의 우수성을 알리고, 결혼이주여성들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정서적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새마을지도자들과 부녀회원들은 재료 준비와 숙성 방법 안내까지 함께하며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김덕수 회장은 “전통 고추장 만들기를 통해 이주여성들이 한국 문화를 더욱 가까이 이해하고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함께 어울리고 상생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김천시새마을회는 다문화가정과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체험·봉사 프로그램을 확대해 공동체 통합 기반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