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영양군이 석면이 함유된 노후 슬레이트 건축물의 안전한 처리와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2026년 슬레이트 처리 및 지붕개량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군은 군민 건강 보호와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목표로 총 4억6천852만 원(국비 50%, 도비 15%, 군비 35%)의 예산을 투입, 슬레이트 철거와 지붕 개량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2026년 지원 규모는 총 117동이다. 주택 슬레이트 처리 92동, 비주택 14동, 지붕개량사업 11동이 대상이다.
지원 대상은 건축물대장상 슬레이트 건축물로, 주택은 물론 창고·축사 등 비주택 건축물과 「건축법」에 따른 노인 및 어린이시설 등도 포함된다.지원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한부모·다자녀 가구, 독거노인,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 취약계층을 우선 선정하고 이후 일반가구 순으로 이뤄진다.지원 금액은 주택 슬레이트 처리의 경우 동당 352만 원 이내(최대 700만 원 한도)이며, 비주택은 200㎡ 이하 전액 지원된다.
주택 지붕개량은 일반가구 300만 원 이내(최대 500만 원 한도), 우선지원가구는 최대 1천만 원까지 지원한다. 다만 지원 한도를 초과하는 비용은 건축물 소유자가 부담해야 한다.사업은 (사)한국석면안전협회에 위탁해 추진한다. 업체 선정부터 공사 발주, 현장 관리·감독, 정산까지 전 과정을 전문기관이 맡아 안전성과 투명성을 동시에 확보할 방침이다.
사업 기간은 2026년 1월부터 12월까지로, 2월 중 사업 공고 및 신청 접수를 시작해 4월부터 본격적인 철거와 지붕 개량 공사를 시행한다.군은 2025년 슬레이트 처리 및 지붕개량 지원사업을 통해 103동을 완료하며 100% 추진율을 달성한 바 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2026년에도 사업을 차질 없이 이어가 군민 안전 확보와 주거환경 개선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군 관계자는 “노후 슬레이트는 군민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체계적인 철거와 안전한 처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특히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을 통해 군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