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영양군이 경북 북부권 보육·출산 인프라의 거점이 될 ‘은하수랜드 및 공공산후조리원’ 건립에 본격 착수했다.군은 27일 오후 2시 용상동 1517-339번지 일원에서 기공식을 열고 저출생 대응과 지역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광역 협력 모델의 출발을 공식화했다.이번 사업은 지난해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지방자치단체 간 공동·협력 활성화 사업’ 공모에서 인구감소 지역 간 협력 성과를 인정받아 특별교부금 50억 원을 확보하면서 본격 추진됐다.
특히 안동시와 영양군이 공동 투자 및 운영협약을 체결하고, 안동·영양·청송·봉화가 함께 참여하는 경북 북부권 공동이용 협약을 통해 광역 단위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은하수랜드 및 공공산후조리원’은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3,360㎡ 규모의 복합 돌봄 공간으로 조성된다.
1~2층에 들어서는 은하수랜드는 실내도서관과 놀이돌봄시설을 갖춘 영유아 체험 공간으로 마련되며, 3~4층 공공산후조리원에는 신생아실과 14개 모자동실이 설치돼 산모의 회복과 신생아 돌봄을 지원하게 된다.그동안 영양군은 출산 및 산후 관리에 대한 의료 접근성이 낮아 주민들이 인근 도시로 이동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이번 거점형 공공산후조리원 건립으로 출산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 증진에도 실질적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더 나아가 경북 북부권 지방소멸 위기에 공동 대응하며 인근 지역 출산율 제고와 지역 활성화에도 긍정적 파급효과가 예상된다.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안동·영양·청송·봉화 등 경북 북부권 출산·보육 인프라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은하수랜드와 공공산후조리원이 북부권을 대표하는 거점형 시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은하수랜드 및 공공산후조리원’은 2027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차질 없이 추진될 예정이다.
저출생이라는 국가적 과제에 지역이 손을 맞잡고 응답했다는 점에서, 이번 사업의 성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