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의성군이 봄철 산불조심기간(3~5월)을 맞아 지역 택시업계와 손잡고 민·관 협력 감시망을 가동했다고 3일 밝혔다.의성군은 지난달 26일 ‘택시 산불 명예감시단’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산불 감시 활동에 돌입했다. 감시단은 지역 택시 운송사업자 72대(개인택시 55대, 법인택시 17대)로 구성됐다.택시 운수종사자들은 운행 중 산림 인접 지역과 산불 취약지대를 중심으로 연기나 불꽃 등 산불 징후를 발견할 경우 즉시 119 등 관계기관에 신고하는 역할을 맡는다.    불법소각 행위 발견 시에도 신속히 신고하며, 군민을 대상으로 산불 예방 수칙을 안내하는 생활 밀착형 홍보 활동도 병행한다.감시단은 운전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활동하며, 현장 진화가 아닌 ‘신속 신고 체계’에 초점을 둔다. 군은 감시단 표식 부착과 운영 지원을 통해 활동의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김주수 군수는 “택시는 지역 곳곳을 상시 운행하는 특성상 산불 위험 징후를 빠르게 포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기사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산불 예방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예방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건조한 날씨와 강풍이 잦은 봄철, 초기 대응이 피해 규모를 좌우한다. 의성군이 촘촘한 민·관 협력 감시체계를 통해 ‘골든타임’을 지켜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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