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 성주군이 치매 고위험군과 경증 치매환자를 위한 맞춤형 돌봄 프로그램을 본격 가동한다.
조기 개입과 지속적 관리로 인지 기능 저하를 늦추고, 지역사회 내 안전한 생활 기반을 다지겠다는 취지다.성주군치매안심센터 및 초전단기쉼터는 3월부터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전·오후로 나눠 인지강화교실과 치매환자 쉼터를 각각 50회기 운영한다고3일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치매 고위험군과 경증 치매환자 등 총 25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주요 내용은 ▲인지자극 프로그램 ▲기억력·집중력 향상 훈련 ▲신체활동 프로그램 ▲미술·음악 등 정서지원 활동 ▲일상생활 훈련 등으로 구성됐다.
단순 여가활동을 넘어 기능 유지와 정서 안정을 동시에 도모하는 체계적 프로그램이라는 점이 특징이다.센터는 프로그램 시작 전·후 평가 분석을 통해 개인별 인지 수준과 상태 변화를 면밀히 점검하고, 이를 토대로 맞춤형 교육을 설계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참여자의 인지 기능 저하 속도를 늦추는 한편, 사회적 교류 기회를 넓혀 고립감을 줄이는 데에도 중점을 둔다.아울러 보호자의 돌봄 부담을 덜어 가족의 정서적 소진을 예방하는 효과도 기대된다.
치매 관리가 환자 개인의 문제를 넘어 가족 전체의 삶의 질과 직결된다는 점에서, 이번 쉼터 운영은 ‘가족 돌봄 지원’의 성격도 함께 지닌다.성주군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치매는 조기 발견과 지속적인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지역 어르신들이 익숙한 환경에서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맞춤형 치매관리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농촌 지역에서 치매 대응 체계는 선택이 아닌 필수 과제로 자리 잡고 있다.
성주군의 이번 프로그램이 지역사회 통합돌봄의 실효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