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군위군이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농가의 부담을 덜고 농촌 환경 개선에 나섰다.    크고 처리 비용이 만만치 않아 방치되거나 불법 소각으로 이어지던 영농 폐자재를 집중 수거해 적법 처리한다는 방침이다.군위군은 지난 3일부터 오는 4월 7일까지 ‘농사용 폐부직포 및 보온덮개 무상 집중 수거’를 실시한다고 밝혔다.그동안 폐부직포와 보온덮개는 수거·운반이 쉽지 않고 처리 비용이 발생해 제때 배출되지 못하는 사례가 많았다.    일부는 농경지에 장기간 방치되거나 불법 소각되면서 농촌 경관 훼손과 환경오염의 주요 원인으로 지적돼 왔다.군은 이번 집중 수거를 통해 농가의 처리 비용 부담을 덜고, 영농폐기물의 체계적 관리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수거 대상은 영농 과정에서 발생한 폐부직포와 보온덮개로, 폐비닐이나 생활 쓰레기 등 다른 폐기물이 혼합되어서는 안 된다.  배출을 희망하는 농가는 흙·돌·작물 잔재물 등 이물질을 제거한 뒤 둥글게 말아 단단히 묶거나 톤백(마대)에 담아 마을별 지정 공터에 배출하면 된다.   다만 5톤 집게차 진입이 가능한 장소여야 하며, 묶지 않은 상태로 흩어져 있거나 이물질이 섞인 경우에는 수거가 제한될 수 있다.아울러 수거 기간 중 농가가 직접 군위군 환경관리센터(군위읍 내량길 150)로 반입할 경우에도 무상 처리된다.군 관계자는 “이번 집중 수거가 농가의 골칫거리였던 영농폐기물을 안전하고 적법하게 처리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불법 소각을 예방하고 깨끗한 농촌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올바른 분리배출을 당부한다”고 말했다.영농폐기물 관리가 농촌 환경 보전의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군위군의 선제적 대응이 현장 체감형 환경정책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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