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이종환 기자]경산시는 시민들의 건강한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2026년도 국가건강검진 대상자들의 조기 수검을 적극 권고하고 나섰다고 4일 밝혔다.건강검진은 운동이나 식단 관리와 함께 자신의 건강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는 가장 기본적인 건강 관리 방법으로, 만성질환과 각종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2026년 국가건강검진 대상자는 20세 이상 짝수년도 출생자로, 일반건강검진에서는 혈압과 혈당 검사, 흉부 방사선 촬영 등 만성질환 조기 발견을 위한 기본 항목을 검사한다.
이와 함께 성별과 연령에 따라 이상지질혈증 검사, 간염 검사, 정신건강 검사 등이 추가로 진행된다.국가암검진은 암종별 검진 기준에 따라 대상과 주기가 정해져 있으며, 검진 대상자는 무료 또는 일부 본인 부담 비용으로 검진을 받을 수 있다.
검진을 희망하는 시민은 지정된 병·의원을 사전 예약한 뒤 신분증을 지참해 방문하면 된다.경산시에 따르면 2016년부터 2023년까지 주요 암 연령표준화 발생률은 위암 52.3명, 간암 25.0명, 대장암 65.4명, 폐암 52.7명, 유방암 53.0명, 자궁경부암 6.2명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장암 발생률은 전국 평균(58.7명)보다 높은 수준으로, 정기적인 국가 암검진을 통한 조기 발견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또 국가암검진을 통해 암 진단을 받은 의료급여 수급권자와 차상위 본인부담 경감 대상자는 의료비 지원 기준에 따라 연간 최대 300만 원의 암 치료비를 3년간 지원받을 수 있다.경산시는 시민들의 검진 참여를 높이기 위해 SNS 홍보와 시청 홈페이지 안내를 비롯해 행정복지센터 홍보물 비치, 전광판 안내, 검진 대상자 유선 및 문자 안내 등 다양한 홍보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한편 매년 전체 수검자의 약 40% 이상이 10월 이후 연말에 검진을 받는 경향이 있어 이 시기에는 예약이 어려워지고 대기 시간이 길어지는 불편이 발생하고 있다.안병숙 경산시 보건소장은 “비교적 여유로운 상반기에 검진을 받으면 쾌적한 환경에서 충분한 상담과 검사를 받을 수 있다”며 “시민들께서 건강검진을 통해 자신의 건강 상태를 조기에 점검하고 질병 예방에 적극 나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