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고령군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발병 위험이 높은 어르신을 대상으로 조기 발견과 조기 개입을 위한 ‘치매조기검진 사업’을 집중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치매 발병 가능성이 높은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견해 적절한 치료와 관리를 통해 치매 진행을 늦추고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올해 고위험군 대상자는 치매선별검사 결과 ‘인지저하’로 분류됐지만 1년 동안 진단검사를 받지 않은 경우와 진단검사 결과 ‘경도인지장애’로 진단받은 대상자,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검진 결과 ‘인지기능저하 의심’ 판정을 받은 어르신 등이 포함된다.또한 치매 유병률이 급격히 높아지는 만75세 진입자와 사회적 고립으로 건강 관리에 취약할 수 있는 만75세 이상 독거 어르신을 집중 검진 대상자로 지정해 선제적인 보호 체계를 마련한다.고령군보건소는 지난해부터 고위험군 대상자에게 안내 우편을 발송하고 있으며, 올해는 치매안심통합관리시스템에 등록되지 않은 대상자까지 확대해 우편 안내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거동이 불편하거나 센터 방문이 어려운 어르신을 위해 경로당이나 가정을 직접 찾아가는 방문 검진 서비스도 병행해 검진 사각지대를 최소화할 계획이다.검진 절차는 인지선별검사를 실시한 뒤 치매가 의심되는 경우 진단검사와 치매 감별검사를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치매선별검사와 진단검사는 무료로 제공되며, 협약병원에서 진행하는 치매 감별검사(혈액검사, 뇌영상 촬영 등)는 소득인정액이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일 경우 일부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한혜연 고령군치매안심센터장은 “치매는 환자 본인뿐 아니라 가족의 삶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 질환인 만큼 조기 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특히 올해 만75세가 되는 어르신과 홀로 생활하는 어르신들은 이번 집중 검진 기간에 반드시 검사를 받아 건강한 노후를 준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