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경북 고령군의 대표 봄 제철 과일인 ‘파파야 멜론’이 올해 첫 수확을 시작하며 본격적인 출하에 들어갔다.고령군에 따르면 성산면 득성리에서 멜론을 재배하는 허정원(51) 농가가 지난 4일 겨울 추위를 이겨내고 정성껏 키운 파파야 멜론을 올해 처음 수확하며 고령 멜론 출하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허씨는 “올겨울 기온 변화가 심해 재배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철저한 병해충 관리와 꾸준한 관리 덕분에 예년 못지않은 고품질 멜론을 수확하게 돼 기쁘다”며 “전국 소비자들이 고령 파파야 멜론을 통해 가장 먼저 봄의 맛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군 관계자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첫 수확을 이뤄낸 농가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출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멜론 시즌이 열리는 만큼 지역 농가 소득 증대와 고령 멜론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한 홍보에 힘쓰겠다”고 밝혔다.파파야 멜론은 타원형에 초록색 줄무늬가 특징으로 참외의 아삭함과 멜론의 달콤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과일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고급 과일로 평가받고 있다.특히 성산면 일대는 풍부한 일조량과 비옥한 토양을 갖춘 멜론 주산지로, 현재 59개 농가가 시설하우스 782동, 약 51ha 규모에서 멜론을 재배하며 전국 최고 품질의 생산지로 손꼽힌다.이번 첫 출하는 지난해 성황리에 개최된 고령 대가야 멜빙축제 이후 맞는 첫 수확으로 고령 멜론의 브랜드 가치가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고령 파파야 멜론은 온라인 쇼핑몰과 대형마트 등을 통해 전국 소비자들에게 판매될 예정이며, 이번 출하를 시작으로 양구·하미과·백자 멜론 등 다양한 품종의 멜론이 잇따라 시장에 선보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