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대구·경북 최대 규모의 반려동물 문화축제 ‘대구펫쇼’가 역대 최대 규모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리며 지역 반려동물 산업과 문화 확산의 가능성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켰다.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대구 엑스코(EXCO) 동관에서 열린 ‘제23회 대구펫쇼’에는 전국 반려동물 관련 기업과 시민들이 대거 참여하며 행사장 일대가 북적였다.2007년 첫 개최 이후 매년 열리고 있는 대구펫쇼는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정착과 관련 산업 활성화를 목표로 꾸준히 규모를 키워온 지역 대표 반려동물 전문 박람회다.올해 행사는 163개 업체가 참가해 500개 부스 규모로 진행됐으며, 행사 기간 동안 총 2만1천483명의 관람객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역 반려동물 산업에 대한 관심과 시장 규모 확대를 반영하는 수치로 평가된다.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관람객 참여형 프로그램이 대폭 확대돼 눈길을 끌었다.        사료와 간식 샘플을 제공하는 ‘웰컴선물’과 ‘일찍오개냥’을 비롯해 행운복권, 냥뽑기, SNS 팔로우 이벤트 등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가 행사 기간 내내 이어지며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행사 주최 측에 따르면 약 5천500명의 관람객이 각종 이벤트를 통해 경품을 받아가며 축제를 즐겼으며, 반려동물 용품을 인형뽑기 방식으로 획득하는 ‘레트로 뽑기’ 이벤트는 행사 내내 긴 대기줄이 이어질 만큼 높은 인기를 보였다.행사장을 찾은 한 시민은 “봄을 맞아 반려견 간식을 사기 위해 방문했는데 의류와 용품까지 다양한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었다”며 “쉼터와 포토존이 잘 마련돼 반려동물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 만족스러웠다”고 말했다.행사의 전문성을 높이는 부대행사도 풍성하게 마련됐다. 한국애견연맹이 주관한 ‘대구 FCI 국제 도그쇼’에서는 세계 각국 심사위원들의 평가 속에 혈통견들이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다.이와 함께 핸들러 자격검정 및 콘테스트, 위그 미용대회 등이 동시에 열리며 반려동물 전문가들의 실력을 겨루는 장도 마련됐다.또한 대구광역시 수의사회가 참여해 반려동물 건강검진과 영양상담 부스를 운영, 반려인들에게 실질적인 건강 관리 정보를 제공했다.    평소 반려동물 건강에 대한 궁금증을 가진 시민들은 전문가와의 1대1 상담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얻었다.체험형 프로그램도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반려동물과 교감을 나누는 펫아로마 클래스와 수제 간식을 만드는 펫푸드 클래스가 진행됐으며, 대구보건고등학교가 운영한 플레이그라운드에서는 보호자와 반려견이 함께 어질리티 체험을 하며 교감의 시간을 가졌다.이밖에도 농림축산식품부의 ‘동물사랑배움터’ 영상 교육과 펫티켓 교육이 병행되며 올바른 반려문화 정착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됐다.대구펫쇼 관계자는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 이번 행사가 지역 반려인들에게 즐거움과 유익함을 동시에 전달하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반려동물 산업 발전과 성숙한 반려문화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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