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청송군이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산림 복구를 위한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체계적인 복원 사업 추진에 나섰다.청송군은 지난달 26일 군청 제1회의실에서 ‘2025년 청송군 산불피해지 산림복구 기본계획’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고 향후 산림 복구 방향을 확정했다고 9일 밝혔다.이날 보고회에는 윤경희 군수를 비롯해 지역협의회 위원과 관계 공무원, 용역 수행기관인 산림조합중앙회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해 그동안의 용역 수행 결과를 공유하고 복구 계획에 대한 의견을 논의했다.이번 복구계획은 지난해 3월 25일 의성군에서 발생해 청송군으로 확산된 초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산림 2만798ha 가운데 국립공원 구역 등을 제외한 1만7,030ha를 대상으로 추진됐다.또 지자체와 학계 전문가, 지역 임업단체, 지역 주민 등이 참여하는 지역협의회를 운영해 계획의 전문성과 실효성을 높였다.복구계획은 드론 촬영을 비롯해 지형과 식생피복도, 토양 등 산림 환경에 대한 조사·분석을 통해 현황과 공간 특성을 파악하고, 산주와 지역 주민 설문조사 결과와 지역협의회 회의 및 중간보고회에서 수렴된 의견을 반영해 수립됐다.이에 따라 피해 지역을 경관림과 재해방재림, 밀원수림, 소득사업림 등 총 11개 구역으로 구분하고, 각 구역의 특성에 맞춰 자연복원과 조림복원을 병행하는 맞춤형 복구를 추진할 계획이다.특히 조림복원 사업은 총 2,892.6ha 규모로 약 431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026년부터 2031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된다.청송군 관계자는 “산불피해지 산림복구 기본계획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계획에 따라 청송의 푸른 산림을 되살려 미래 세대가 누릴 수 있는 지속가능한 산림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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