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영양군이 하천과 계곡 일대 불법 점용시설에 대한 전수조사에 나서며 본격적인 정비에 착수했다.군은 12일 오전 10시 부군수실에서 차광인 부군수 주재로 하천·계곡 불법 점용시설 정비를 위한 대책회의를 열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하천·계곡 구역 관련 담당 팀장과 실무자 등 11명이 참석해 전수조사 계획과 단속 방향, 향후 정비 일정 등을 점검했다.군은 하절기 야영객이 집중되는 수비면 신원천을 중점 관리 지역으로 지정하고 집중 관리에 나설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방하천 19개소와 소하천 191개소를 비롯해 산림계곡, 구거, 세천 구역 등 하천 주변 전반을 대상으로 불법 점용과 시설물 설치 행위를 집중 점검한다.
이를 위해 군은 주초 ‘하천·계곡 불법 단속 TF단’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TF단은 전수조사를 통해 불법 시설물 설치, 무단 점용, 환경 훼손 행위 등을 확인하고 단계적인 정비와 행정 조치를 추진할 방침이다.군은 또 3월 한 달간 진행되는 전수조사에 앞서 사전 홍보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군 홈페이지에 홍보 배너를 게시하고 보도자료를 배포하는 한편, 6개 읍·면과 중점 관리 지역을 중심으로 무단 점유 및 불법행위 금지 현수막을 설치해 군민과 관광객의 협조를 유도하고 있다.차광인 TF단장은 “정부 차원에서도 하천과 계곡의 불법 시설물 정비와 제도 개선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영양군 역시 선제적인 관리에 나서겠다”며 “군민과 관광객이 청정 자연환경 속에서 쾌적하고 안전하게 하천을 이용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