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대구시가 시민 숙원사업인 취수원 이전 추진에 속도를 내기 위해 정부 정책 변화에 대응한 자체 전략 마련에 나섰다.대구시는 지난 12일 시청 동인청사에서 김정기 대구광역시장 권한대행 주재로 주요 현안 점검보고회를 열고 ‘대구 취수원 이전’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이번 보고회는 정부의 타당성 조사 용역 착수를 앞두고 파일럿 테스트(pilot test) 실증을 포함한 새로운 대안인 복류수와 강변여과수 활용 방안에 대응하기 위한 대구시 전략 마련에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대구 시민의 오랜 숙원인 취수원 이전 사업은 국정과제와 대통령 공약으로 채택된 데 이어 신년 업무보고에서도 대통령의 조속한 추진 지시가 내려지면서 정부 정책 방향이 확정된 상태다.이에 대구시는 충분한 수량과 수질을 확보할 수 있는 자체 전략을 마련해 정부 계획에 반영하고, 연내 정부 주도의 취수원 이전안을 확정한다는 방침이다.오는 4월 초 정부의 타당성 조사 용역이 본격 착수되면 5월부터 파일럿 테스트를 설치·운영해 복류수와 강변여과수의 수질 및 안정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는 중앙정부뿐 아니라 지역 전문가도 참여해 공동 검증을 진행하고, 결과는 시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할 예정이다.또한 정부의 파일럿 테스트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시설 인허가와 부지 사용 등 관계기관 간 사전 협의를 적극 지원해 용역 착수와 동시에 신속한 검증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에 나선다.이와 함께 대구정책연구원의 정책 연구 과제를 통해 정부의 취수원 이전 정책 변화에 대응한 시 자체 전략도 마련할 계획이다.대구시는 앞으로 파일럿 테스트와 자체 수질검사 등 검증 과정에 적극 참여해 시민에게 가장 유리한 방안이 정부 사업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대응한다는 방침이다.아울러 정부가 최근 발표한 ‘낙동강 본류 수질 개선 대책’(2030년 완료 예정)과 연계해 원수 수질사고와 미량 유해물질에 대한 우려를 근본적으로 해소하고 주요 취수 지점의 수질을 1등급 수준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장재옥 대구시 맑은물하이웨이추진단장은 “정부의 새로운 대안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수질과 수량, 수질사고 대응 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시민들의 우려를 해소하고 1등급 원수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