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김천시가 시민 누구나 배움의 기회를 누릴 수 있는 평생학습도시 조성을 위해 평생교육 정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김천시 평생교육원은 교육 중심의 조직 체계를 강화하고 시민 맞춤형 평생학습 정책 추진 기반을 정비하는 등 지속 가능한 평생교육 생태계 구축에 본격 나섰다고 밝혔다.시는 고령층과 장애인, 직장인 등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평생학습 환경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삶의 활력과 즐거움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교육부 ‘신규 평생학습도시’ 선정…평생교육 기반 강화
김천시는 지난 10일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선정하는 ‘2026년 신규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됐다.이번 선정은 평생교육 인프라 구축과 시민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지역사회 연계 정책 추진 성과와 향후 발전 계획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다.이에 따라 김천시는 다양한 국비 지원사업 신청 자격을 확보하고 전국 평생학습도시 간 네트워크 참여를 통해 시민 중심 평생학습 정책을 한층 확대할 수 있게 됐다.또한 시는 2022년 경상북도 최초로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된 이후 2024년까지 3년 연속 지정되며 국비 1억5천만 원을 확보했고, 2025년에는 특성화 부문에서 추가로 국비 2천5백만 원을 확보했다.그동안 48개 프로그램에 3,286명이 참여해 장애인식개선 강사 자격증 취득과 그림책 제작·전시, 컴퓨터 자격증 취득, 음악 공연 등 다양한 성과를 거두며 장애인의 지역사회 참여 확대에도 기여했다.
◆ 직장인 위한 야간 강좌 확대…수시강좌 5개→25개
시는 시민 의견을 반영해 정기·수시 강좌를 대폭 확대하고 퇴근 후에도 참여 가능한 야간·오후 강좌 비중을 늘렸다.오는 3월 23일부터 운영되는 수시 강좌는 지난해 수강생 설문 결과를 반영해 총 25개 맞춤형 강좌로 구성됐다. 참여율과 만족도가 높은 프로그램은 2027년 정기강좌로 편성할 계획이다.
◆마을 곳곳이 배움터…읍면동 평생학습센터 8곳 운영
김천시는 주민 생활권 중심의 평생학습 환경 조성을 위해 농소면 평생학습센터 등 읍면동 평생학습센터 8곳을 지정·운영한다.주민이 직접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운영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단순한 교육을 넘어 주민 간 소통과 협력을 기반으로 한 학습 공동체 형성을 목표로 한다.센터에서는 라인댄스와 요가, 태극권 등 건강과 여가를 아우르는 다양한 강좌가 운영될 예정이다.
◆ 찾아가는 마을교육 확대…어르신 한글교실 등 20개 운영
농촌지역과 고령층의 학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찾아가는 마을 평생교육 강좌지원 사업’도 운영된다.주민이 직접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경로당과 행정복지센터, 공동시설 등 마을 공간에서 강좌를 운영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올해는 어르신 한글교실과 건강 활력 댄스, 탁구 교실 등 총 20개 강좌가 운영될 예정이다.
◆취약계층 교육격차 해소…292명 평생교육 이용권 지원
시는 취약계층 간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경상북도 평생교육 이용권 지원사업’을 추진한다.연간 1인당 35만 원의 교육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장애인 44명,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204명, 30세 이상 AI·디지털 학습자 24명, 65세 이상 노인 20명 등 총 292명을 지원할 계획이다.
◆신중년·시니어 위한 맞춤 교육 확대김천시는 신중년 세대의 사회참여와 자기계발을 위해 ‘김천시 신중년 사관학교’와 ‘경북 시니어모델 선발대회’도 운영하고 있다.신중년 사관학교에는 50세 이상 시민 150여 명이 참여해 교양과 전공, 특별과정을 통해 역량을 강화하고 봉사와 재능기부 활동에도 참여하고 있다.또한 시니어모델 선발대회는 올해로 3회째를 맞아 경북 시군을 순회하며 워킹 교육과 자기표현 훈련을 진행해 시니어 세대의 자신감과 삶의 활력을 높이고 있다.김천시는 “평생학습은 시민 삶의 질과 행복을 높이는 핵심 정책”이라며 “마을과 직장인, 장애인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평생교육을 확대해 시민 누구나 배움의 기회를 누리는 평생학습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