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성주군이 봄을 앞두고 국도변 가로환경 정비에 나서며 지역 대표 경관인 ‘배롱나무길’의 품격을 한층 끌어올렸다.
단순 정비를 넘어 안전과 미관을 동시에 확보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다.성주군은 ‘우리동네 새단장’ 집중 청소주간을 맞아 국도 30호선 일원에서 가로수 전정과 생육방해목 제거 등 가로환경 정비 작업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이번 정비는 대황교차로부터 성주교차로까지 약 2㎞ 구간을 대상으로 지난 4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됐다.
구간 내 식재된 배롱나무의 가지를 정돈하고, 가로수 주변에 무성하게 자란 잡관목과 잡풀을 제거하는 한편 방치된 쓰레기까지 수거해 쾌적한 도로 환경을 조성했다.특히 운전자 시야를 가리는 생육방해 요소를 사전에 제거함으로써 교통사고 위험을 낮추는 데도 초점을 맞췄다.
계절을 앞서 준비하는 선제적 관리로, 여름철 경관과 안전을 동시에 담보하겠다는 취지다.국도 30호선 성주~선남 구간은 매년 8월이면 배롱나무가 만개해 약 100일간 분홍빛 꽃길을 이루는 지역 대표 명소다.
해마다 주민과 방문객의 발길이 이어지는 만큼 체계적인 관리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성주군은 이번 정비에 이어 배롱나무 그을음병 방제 작업과 여름철 추가 생육방해목 제거 작업도 순차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계절별 맞춤 관리로 가로수 생육 상태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경관 품질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전상택 성주군 산림과장은 “‘우리동네 새단장’ 사업을 통해 보다 아름답고 안전한 가로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