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청송군이 아이와 청소년이 머물고 싶은 도시 만들기에 속도를 내고 있다.    놀이공간 확충과 정책 소통을 동시에 추진하며 ‘아이 키우기 좋은 지역’으로의 체질 개선에 나선 모습이다.군은 영유아부터 청소년까지 전 연령대가 이용할 수 있는 놀이·휴식 공간을 확대하고, 가족 친화적 생활환경 조성에 집중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대표적인 공간은 지난해 7월 준공된 ‘청송아지트’다. 바닥분수와 야외무대, 조합놀이대 등을 갖춘 이곳은 어린이와 청소년에게는 놀이 공간을, 주민에게는 휴식 공간을 제공하며 지역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 잡았다.    세대 간 경계를 허문 열린 공간이라는 점에서 활용도가 높다.실내 놀이시설 확충도 눈에 띈다. 청송군청소년수련관 3층에 조성된 ‘청송키즈카페’는 기존 어린이 실내놀이터를 전면 리모델링해 만든 공간으로, 날씨나 미세먼지 영향 없이 아이들이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읍 지역 내 부족했던 영유아 놀이시설을 보완하며 학부모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진보면의 ‘진보키즈카페’ 역시 지역 대표 육아 인프라로 자리매김했다.    영아 놀이실과 유아 놀이터, 운동공간, 휴게공간 등을 갖춘 이곳은 그물놀이, 미끄럼틀, 볼풀장, 트램펄린, 스크린 체험시설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여름철에는 야외 분수까지 운영되며 사계절 이용이 가능하다.특히 2020년 개관 이후 올해 2월까지 누적 이용객이 12만 명에 달하는 등 꾸준한 이용률을 기록하며 인근 시·군 주민들의 발길도 이어지고 있다.    7세 이하 영유아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무료 운영돼 경제적 부담을 줄인 점도 호응 요인으로 꼽힌다.청송군은 공간 조성에 그치지 않고 청소년과의 소통에도 힘을 쏟고 있다.    지난해 10월 열린 청소년 간담회에서는 ‘청송에서 청소년으로 살아가기’를 주제로 공간 확충과 이동권, 참여 기회 확대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이 같은 논의를 바탕으로 청소년수련관 내에는 청소년 전용 놀이·휴식 공간 ‘PLAY 청송’이 조성됐다.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모여 소통하고 휴식할 수 있는 자율 공간으로 활용되며, 정책이 현장 요구와 맞닿아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청송군 관계자는 “아동과 청소년이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곧 지역의 미래를 준비하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청송을 만들기 위해 실효성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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