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 따스한 봄기운이 번지는 김천 도심에 음악이 흐른다.
벚꽃과 어우러진 거리의 선율이 시민들의 일상에 작은 여유를 더한다.김천시는 ‘2026년 경상북도 버스킹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경상북도와 김천시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예총 김천지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지역 예술인과 시민이 함께 만드는 생활형 문화축제로 마련됐다.이번 페스티벌에는 경북 도내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버스킹 17개 팀이 참여한다.
클래식과 국악, 그룹사운드, 대중음악 등 다양한 장르가 어우러진 공연이 도심 곳곳에서 펼쳐지며, 김천을 하나의 ‘열린 공연장’으로 바꿔 놓을 전망이다.공연은 오는 4월 1일부터 5월 2일까지 약 한 달간 이어진다.
특히 장소와 기간을 나눠 운영해 시민 접근성을 높인 점이 눈에 띈다.먼저 4월 1일부터 10일까지는 ‘2026 연화지 벚꽃 축제’와 연계해 매일 오후 7시 연화지 야외공연장에서 공연이 진행된다.
벚꽃이 만개한 호수 주변에서 펼쳐지는 무대는 봄밤의 정취를 한층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이어 4월 11일부터 5월 2일까지는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7시 율곡동 안산공원으로 무대를 옮겨 공연을 이어간다.
주거 밀집지역과 가까운 공간에서 시민들이 보다 쉽게 문화공연을 접할 수 있도록 배려한 구성이다.김천시 관계자는 “벚꽃이 피는 아름다운 계절에 버스킹 공연이 더해져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의 즐거움을 누리길 바란다”며 “지역 예술인들에게는 지속 가능한 활동 무대를, 시민들에게는 수준 높은 공연을 제공하는 상생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야외 공연 특성상 기상 상황에 따라 일정과 장소는 일부 변경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한국예총 김천지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