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이종환 기자]본격적인 출하철을 맞아 활기를 띠고 있는 경산 묘목단지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봄 나눔’ 행사가 열린다.경산 묘목영농조합법인은 오는 28일 오전 10시 경산종묘유통센터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경산 묘목 나눔 행사’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이번 행사에서는 포도·대추·석류 등 유실수 묘목 약 1만5천 주가 준비되며, 행사 당일 선착순으로 1인당 3~4주 내외가 배부될 예정이다.    매년 큰 호응을 얻고 있는 행사인 만큼 이른 시간부터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올해 묘목 시장은 이상기후에 따른 재배 환경 변화와 신품종 선호 확대, 노후 과수원의 갱신 주기 도래 등이 맞물리며 수요가 크게 증가하는 추세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흐름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이 같은 여건 속에서도 경산 묘목은 흔들림 없는 경쟁력을 이어가고 있다.    110년의 역사와 재배 기술을 기반으로 전국 묘목 생산량의 약 70%를 차지하는 국내 최대 주산지로서, 품질과 공급 안정성에서 독보적 위상을 유지하고 있다는 평가다.특히 이번 나눔 행사는 단순한 무료 배부를 넘어, 시민들이 직접 묘목을 심고 가꾸는 경험을 통해 도시와 농업이 연결되는 접점을 넓힌다는 데 의미가 있다.    지역 대표 산업인 묘목 산업의 가치와 중요성을 생활 속에서 체감하게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정희진 경산묘목조합장은 “묘목을 직접 심고 키우는 경험은 농업을 이해하는 가장 좋은 출발점”이라며 “이번 행사가 전국 최대 묘목 생산지인 경산의 경쟁력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지역 농업계는 이번 행사가 소비자와 생산자를 잇는 소통의 장이자, 기후 변화 시대 속 지속 가능한 농업의 가치를 확산하는 의미 있는 자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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