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영덕군이 형식적 청렴도를 넘어 체감형 청렴 행정 구현에 나서며 조직문화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부패 취약 분야를 선제적으로 관리하고, 실행 중심의 점검 체계를 도입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영덕군은 지난 17일 군청 제1회의실에서 ‘2026년 반부패·청렴 추진계획 공유회의’를 개최하고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한 실행 방안을 논의했다.이날 회의에는 김광열 군수를 비롯해 부서장과 읍·면장 등 간부 공무원 30여 명이 참석해 지역 실정에 맞는 부패 방지 대책과 조직 내 청렴 실천 방안을 공유했다.회의는 △부패 취약 분야 집중 분석 △취약 분야 연계 논의 △반부패·청렴 추진계획 공유 순으로 진행됐으며, 단순 점수 관리가 아닌 실질적인 청렴도 향상을 위한 정책 방향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특히 각 부서별 청렴 시책 이행과 추진 과제에 대한 성과 관리를 강화하고, 분기별 점검 회의를 통해 추진 상황을 상시 점검하는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미흡한 분야는 즉시 보완하는 ‘피드백 기반 관리체계’도 도입된다.영덕군은 이를 통해 기존의 평가 중심 청렴 행정에서 벗어나 조직 전반에 청렴 문화를 내재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일상 행정 과정에서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내겠다는 전략이다.김광열 군수는 “청렴은 형식적인 선언이 아니라 군민의 신뢰로 이어지는 실천 과정”이라며 “낡은 관행을 과감히 개선하고,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영덕군은 앞서 2024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2012년 이후 처음으로 3등급을 달성하며 개선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군은 앞으로도 내부 혁신과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청렴도를 한 단계 더 끌어올리고, 신뢰받는 행정을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